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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_건강

림프종 – 증상부터 종류, 치료까지 한눈에 정리

by info-fo 2025. 6. 19.

림프종 – 증상부터 종류, 치료까지 한눈에 정리

✅ 림프종이란?

림프종(Lymphoma)은 림프계에 생기는 암의 일종으로, 백혈구 중 하나인 림프구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하면서 림프절, 비장, 골수 등에 종양을 형성하는 질환입니다.

 

➡️ 일반적으로 혈액암의 한 종류로 분류되며, 조기 진단과 병기 판단이 치료 방향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 주요 증상

림프종의 증상

림프종은 증상이 서서히 나타나거나 감기처럼 느껴져 초기 발견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요 증상 설명
림프절 비대 목, 겨드랑이, 사타구니 림프절이 붓고 통증이 없는 경우가 많음
발열 원인 없는 지속적 또는 간헐적 열
야간 발한 밤에 식은땀으로 옷을 적실 정도
체중 감소 6개월 내 체중의 10% 이상 감소
피로감 휴식을 해도 회복되지 않는 극심한 피로

💡 림프종 환자의 일부는 피부 가려움, 호흡곤란, 복통 등 비특이적 증상도 함께 겪습니다.


✅ 림프절염 vs 림프종 구분 포인트

구분 림프절염 (염증성 림프절 비대) 림프종
통증 누르면 아픔 대개 통증 없음
발병 속도 빠르게 붓고 열 동반 서서히 커짐
지속 기간 수일~1주일 이내 호전 수 주 이상 지속
치료 반응 항생제로 잘 낫는 편 생검 후 항암 치료 필요

➡️ 감기 후 림프절이 부은 경우 며칠 내 호전되지만, 장기간 지속되거나 통증 없이 커질 경우 꼭 진료 필요


✅ 림프종의 종류

림프종의 종류

림프종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눕니다.

① 호지킨 림프종 (Hodgkin’s Lymphoma)

  • Reed-Sternberg 세포가 발견되는 것이 특징
  • 청소년 및 젊은 성인에게 비교적 흔함
  • 치료 반응률이 높고, 예후가 좋은 편

② 비호지킨 림프종 (Non-Hodgkin’s Lymphoma)

  • 다양한 아형(subtypes) 존재 (예: DLBCL, 버킷 림프종 등)
  • 고령층에 흔하며, 진행 속도에 따라 저도성·중등도·고도성으로 나뉨
  • 일부 아형은 매우 빠르게 퍼지며 치료 시급

✅ 원인 및 위험 요인

위험 요인 설명
면역력 저하 HIV, 장기 이식 후 면역억제제 사용 등
바이러스 감염 EBV(엡스타인바 바이러스), HTLV 등
유전적 요인 가족 중 림프종 병력
자가면역질환 류마티스 관절염, 쇼그렌 증후군 등
환경적 요인 농약, 방사선, 산업 화학물질 노출 등

✅ 진단을 위한 검사

정확한 진단과 병기 결정은 치료 전략에 있어 핵심입니다.

검사 목적
림프절 생검 림프종 확진 (조직 내 이상 림프구 확인)
혈액 검사 LDH 수치, 백혈구 수, 빈혈 여부 등 확인
영상 검사 CT, PET-CT를 통한 전신 병변 확인
골수 검사 골수 침범 여부 확인
🔎 LDH 수치란? 림프종의 활성을 예측할 수 있는 지표로, 수치가 높을수록 종양 활동성이 클 가능성이 있어 예후 예측에 사용됩니다.

✅ 병기 (Staging)

림프종의 병기는 Ann Arbor 병기 체계로 구분되며, 1기에서 4기까지 나뉩니다.

병기 설명
1기 림프절 1개 국소 부위 침범
2기 횡격막 같은 쪽에 2개 이상 림프절 침범
3기 횡격막 양쪽 모두 림프절 침범
4기 림프절 외 장기(간, 폐, 골수 등) 침범

🔍 'A/B' 분류: 발열, 야간 발한, 체중 감소가 있으면 'B 증상'으로 예후에 영향


✅ 치료 방법

림프종 치료는 종류와 병기, 전신 상태에 따라 다르며, 다학제적 접근이 필요합니다.

치료법 설명
항암화학요법 R-CHOP, ABVD 등 병형에 따른 항암제 병합치료
방사선 치료 국소 부위에 한정된 병기에서 병행 가능
표적치료제 리툭시맙(Rituximab) 등 CD20 표적 항체 활용
조혈모세포 이식 재발성·난치성 림프종에서 고려

✅ 예후와 추적 검사

림프종은 일부 아형은 완치가 가능한 암으로 간주되며, 조기 발견 시 5년 생존율이 80% 이상입니다. 그러나 고도성 림프종이나 4기 림프종은 치료 후에도 재발 가능성이 있어 정기 추적이 중요합니다.

추적 검사 항목

  • 혈액검사 (LDH, ESR 등)
  • 영상검사 (3~6개월 주기 PET/CT)
  • 증상 변화 모니터링

✅ 체크포인트 – 이런 증상이 있다면?

  • 통증 없는 림프절 비대가 2주 이상 지속됨
  • 체중이 6개월 이내 10% 이상 감소함
  • 이유 없는 열, 밤에 흠뻑 젖을 정도의 식은땀이 반복됨

➡️ 하나라도 해당된다면, 혈액암 전문 진료가 가능한 병원에 방문해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권장됩니다.

 


림프종은 다양한 아형과 병기를 가진 혈액암으로, 정확한 진단과 적극적인 치료가 예후를 결정합니다. 감기와 비슷한 증상이라도 림프절이 만져지거나 체중 감소, 발열, 야간 발한 등이 지속된다면 반드시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 환자와 보호자 모두가 병에 대해 잘 이해하고 치료 방향을 함께 설정해 나간다면, 림프종은 더 이상 두려운 병만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