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리 불순, 여드름, 체중 증가로 병원을 찾았는데 “다낭성난소증후군”이라는 말을 들으면 깜짝 놀라죠.
하지만 이 질환은 생각보다 흔하고, 조기에 관리하면 충분히 호전 가능한 호르몬 불균형 질환이에요.
오늘은 다낭성난소증후군의 원인, 증상, 검사, 치료법, 생활관리까지 한눈에 정리해드릴게요.
1️⃣ 다낭성난소증후군이란?
다낭성난소증후군(PCOS)은 배란이 잘 이루어지지 않아 난소에 여러 개의 작은 난포(물혹)가 생기는 상태를 말해요.
여성 호르몬과 남성 호르몬의 균형이 깨져 생리 불순·불임·여드름·체중 증가 등의 증상이 동반됩니다.
2️⃣ 주요 원인
| 원인 | 설명 |
| 호르몬 불균형 | LH(황체형성호르몬)↑, FSH(난포자극호르몬)↓ → 배란 장애 |
| 인슐린 저항성 | 인슐린 과다로 남성호르몬 증가, 체중 증가 유발 |
| 유전적 요인 | 가족력 있는 경우 발병 위험 높음 |
| 생활습관 | 불규칙한 식습관, 스트레스, 운동 부족 |
3️⃣ 주요 증상
| 증상 구분 | 특징 |
| 생리 불순 | 주기가 길거나(35일 이상), 무월경 발생 |
| 여드름·지성 피부 | 남성호르몬 증가로 피지 분비 과다 |
| 체중 증가 | 복부 중심의 비만 형태로 나타남 |
| 탈모·다모증 | 얼굴·팔·다리에 털 증가, 머리숱 감소 |
| 난임 | 배란이 불규칙해 임신 어려움 |
4️⃣ 진단 검사
| 검사명 | 설명 |
| 혈액검사 | LH, FSH, 에스트로겐, 테스토스테론, 인슐린 수치 확인 |
| 초음파검사 | 난소 내 작은 낭포(물혹) 다수 확인 |
| 기타 검사 | 갑상선, 고프로락틴혈증 등 감별진단 |
* 진단 기준 (Rotterdam 기준)
다음 3가지 중 2가지 이상이면 진단합니다.
- 배란 장애
- 남성호르몬 과다(임상적·혈액검사상)
- 초음파상 다낭성 난소 소견
5️⃣ 치료 방법
약물치료
- 배란유도제 (클로미펜, 레트로졸) → 임신 희망 시 사용
- 피임약 → 생리주기 조절, 여드름·다모증 완화
- 메트포르민 → 인슐린 저항성 개선
생활습관 교정
- 체중 감량: 체중의 5~10%만 줄여도 배란 개선 효과
- 규칙적 운동: 인슐린 저항성 완화, 호르몬 균형 유지
- 균형 잡힌 식단: 저당·고단백 중심, 정제 탄수화물 줄이기
6️⃣ 임신 관련 정보
- 다낭성난소증후군은 배란이 불규칙해 임신이 어려울 수 있지만,
배란유도제 치료와 체중조절만으로도 자연임신 가능성이 높아요. - 배란 모니터링, 주기적 초음파검사를 병행하면 치료 효율 상승.
7️⃣ FAQ
Q. 다낭성난소증후군은 완치되나요?
👉 완치보다는 ‘관리’ 개념이에요. 체중 조절과 호르몬 밸런스 유지로 증상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Q. 피임약을 오래 먹으면 임신이 어렵나요?
👉 아닙니다. 치료 목적의 피임약은 배란 기능을 보호해 오히려 임신 확률을 높일 수도 있어요.
Q. 생리 불순만 있어도 다낭성일까요?
👉 생리 불순은 여러 원인이 있습니다. 반드시 호르몬검사 + 초음파검사로 확인해야 해요.
다낭성난소증후군은 생활습관과 호르몬의 불균형으로 생기는 질환이지만,
조기 진단과 관리만 잘해도 임신과 건강한 생활 모두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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